호남정맥(완주)

호남정맥-영암고개~쑥재

자연산1 2008. 3. 17. 18:25

 

호남정맥-영암고개~쑥재

2008.3.16.일욜.오전7시30분 광주 비엔날레 주차장출발~인원7人

날씨/맑음.황사

코스/영암고개~불재~경각산~효간치~쑥재~13.4km .알바월성마을2km...6시간30분

 

남들은 새봄맞이 꽃구경간다고 난리지만 ....

난 목적을 위해 오늘도 호남정맥구간으로 발길을...

인원7人 어쩐지 영화제목같은 ....

 

날씨도 좋고~~봄에는 산의 기운을 많이 받아야 한다기에...

차는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려 영암고갯길 꼬불꼬불 멀미난다

산행준비하고 절개된 도로를 건너 호남정맥 산길로

 

초반부터 빡세게 올라선 봉 아래를 내려다 보니 영암고개길이 구불구불 멋스럽다

저길 올라오면서 몸이 이리저리 쏠려 멀미가 얼마나 났던지...

봉하나를 오르고 또 내려간다 능선따라 쭉~작은불재에 다다른다

지나왔던 능선길을 뒤돌아보며

작은불재를 지나 또 빡시게 올라올라가야 하고  오르고 넘고 그게 호남정맥길인데

오를때마다 땀이 나고 힘이든다...

 

쉬기를 몇번 헬기장에 도착

배고파 간식을 먹고 기념촬영하고 또 진행한다

내리고 오르고를 몇번 전망좋은곳...

구이 저수지 넘어 모악산이 우뚝솟아 한눈에 들어와 시선이 멈춘다

모악산은  어머니 같이 푸근하다해서 모악산이라고 했을까?

악자가 들어가면 힘들다고 하는데 모악산은 그리 힘든산은 아닌거 보면

분명 어머니 품속같은 산이라고 해야 더 가까울것 같다

푸른 물줄기 구이 저수지가 호수처럼 꽤 커보인다

 

조금가니 활공장이 나온다

활공장에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

황사가 있다는 일기 예보 때문일까

우리가 이곳에 전세 낸듯하다

활공장에서 가야할 경각산을 바라보니 모악산과 마주 바라보고 있다

활공장을 지나 내려가니 불재다

불재 도로를 건너 다시 산으로...

 

산대장님 왈~모악산과 경각산에 대해 공부한 애기를 들러주신다

모악산은 여자산이고 경각산은 남자산이라고

경각산은 고래 경(鯨), 뿔각(角)을 써서

고래등에 난 뿔처럼 생긴 산이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어쩌구 저쩌구~ 담엔 공부좀 하고 다녀야 겠다 ㅎㅎ

모악산이 유명해서인지 경각산이 빛을 못본듯....

 

경각산을 향해 오르는데 무척힘이 든다

가파른 오름길이라 그럴까 아님 더워서 일까 체력이 딸려서 일까

오른쪽 다리가 땅긴다 주물러가며 오르려니 신경이 자꾸 쓰이고

중턱에 오르니 경치좋은곳...

한바퀴 둘러보고 또다시 오름길

오르고 또 오르고 산불초소를 지나 경각산 정상 헬기장에 도착한다

정상에 감시카메라가?

경각산 푯말이 철망안에 갇혀 있고 나무판으로 초라하게 서놓은 경각산 광주하늘이 그 푯말을 던져버렸다 ㅋㅋ

우린 이곳에서 푸짐한 점심을~

돼지 주물럭에 약주에 매실주에 깡소주까지 비우고 ...

 

경각산을 뒤로하고 내리막길이 조금 가파르다

바람은 세차게 불어 춥기까지...

가야할 앞산을 보니 흔들바위모습도 보인다

흔들바위에 도착해서 경각산을 보니 높아보인다

급경사 내리막길 위험구간이 조금씩 있다

다 내려선곳 효간치다

효간치에 노란 복수초가 활짝피어 우릴반긴다

너무예뻐 그모습을 열심히 담았다

 

또 오르고 내리고 전나무 삼립욕 숲길을 지나 고덕산 가는길 리본이 있고 내려서 숨차게 다시 올라온

옥녀봉 갈림길~또 급경사로 급하게 내려가다 쭉~능선타고 완만한 산행길~한참가니 쑥재가 나온다

오늘 산행 쑥재까지...

우측길따라 내려가니 월성 농장 간판이보이고 월성저수지를 지나 마을입구에 도착하니

택시가 와있다 7人 모두 택시 1대로 몸을싫고 영암고개로...

바지를 보니 먼지 투성이다 정말 볼만하다 ...그 먼지를 얼마나 마셨는지 목도 컬컬~

모두 안전산행  안전운행에 감사하며....집으로...

 

 

 영암고개

 

 

 

 

 작은불재

 

 

 헬기장

 

 

 활공장

 

 활공장에서 본 경각산

 구이저수지와 모악산

 

 불재

 

 지나온 불재

 경각산 산불초소

 경각산 돌위에 삼각점

 경각산 헬기장

 

 넘 맛있는 우리들만의 만찬을위하여..

 

 

 

 

 효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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