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벼락폭포~군관봉

변산/벼락폭포~군관봉

2021/ 9.9. 목~오전 8시40분 집출발~

날씨/맑음

코스/부안댐~벼락폭포~기산봉갈림길~군관봉~부안댐~수변길~원점

 

어디를 갈까?

잠시 고민 하다 또 변산으로 달린다.

모항에 있는 기암을 보고 나서 산행을 하기로....

오전부터 바다 구경이라?

바닷가 기암보려면 오후보다는 오전이 더 좋을것 같아서...

 

기암을 보고 두호봉 갈까하다 군관봉으로 기수를 돌린다.

날씬 덥지만 전형적인 초가을 냄새가 풍기며 청명하기도 하다.

벼락폭포가 있고 부안댐이 있는 군관봉으로....

 

변산은 예부터

십승지(十勝地)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골이 깊고 산세가 험하다는 것이다.

 

벼락폭포는 비가 안오면 한 방울의 물도 흘리지 않고

그저 커다란 바위에 불과하다.

비가 와야만 폭포라 말하는 그이름은 벼락폭포~

 

봄에 오면 산길은 그늘사초로 장관인데 지금은 가을이라

그 푸르름이 덜하고 알수 없는 독버섯이 여기저기 수두룩~

변산은 그렇게 팔팔하게 살아 숨쉬고 있다.

 

오늘의 목적지인 군관봉 정상에 앉아 부안호를 내려보며

나는 신선이 되는듯~기분업~항상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