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북봉~누에봉(비,지정등로)
2011. 2. 25. 금. 오전10시 1187번종점.
날씨/맑음
코스/옛길2구간~군도로~누에봉~북봉~군사지역입구~규봉암~꼬막재~1187번종점
연3일째~~뭐땀시~~산이 도망 가지도 않는데...베낭 하나 들쳐메고 또 무등산으로 달린다
오전10시 1187번종점.... 약속시간을 지키기 위해~~
3명 모두 칼시간이다~~초입지는 옛길2구간 부터 시작~~
화기애애~정담도 나누면서 ....
남쪽방향은 눈이 하나도 없는데....북쪽방향으로는 눈이 이렇게 많다....빙판길~엉금엉금 조심~~아이젠도 안챙겨 왔다
서석대로 올라가는 길~~우린 서석대길을 버리고...군도로 따라~쭈욱
잠시 휴식을~~상큼한 오렌지 꿀맛이다 ㅎㅎ 에너지 보충~
저렇게 둘이는 발이 딱 맞는지 잘도 간다....
베낭을 내려놓고~북봉으로....가보니 그곳이 누에봉으로....누가 그곳에 누에봉이라 말뚝박았는지....
아름다운 지리산~~반야봉이 정말 엉딩이라 닮아 보였다 ㅎㅎ 바로 앞에산은 화순 백아산
한번더~~
우뚝솟은 모후산~~그리고 옹성산과 동복저수지
1년전에 누에봉은 이곳이 아니였는데 그새 또 바뀌어 있고... 바위들이 한쪽 방향으로만 향해 누워 있는게 신기함...
광주시 쪽으로만 누워 있는 모습들~~
군사지역~천왕봉~
한번더~~
호남정맥 마루금을 잇는 북산~~북산아래~공터~그아래 백남정재....
신선이 놀았을만곳~~우린 이곳에서 잠시 간식을 .....어찌이나 맛나던지 ㅎㅎㅎ
쓰레기는 확실히 쟁겨서 가지고 내려옴....
군사지역~~우린 바로 위~바위에서 놀았슴....보면 내려가라고 할텐데....점심 시간인지 아보임....
바위 아래로~~길은 없슴....알아서 내려감.
길은 없슴....누군가 다녀갔던 흔적은 조금씩 있슴.....이곳까지는 그런데로 다닐만 함~산죽길이 많고 험함...
아이젠도 없고 스패치도 없고 걍~~가는데 푹~들어가는곳이 있어서 조심해야함....
가보도 못하고 눈으로만.....
백마능선과 안양산~~~그넘어로 만연산과 대동산이 마주하고 있슴
길 없슴...빨치산 산행을 해야함...하루종일 이렇게 무등산을 누비고 다님...
이길은 누가 만들었는지 빨간띠가 부착되어 있고....여기 저기 쑤시고 다녀봄..
아마 절터였을까? 깨진 기왓장도 여러개 보임....샘이 있나 찾았지만 없는거 같고
나무가 여기저기 있어서 시야를 막지만 여기도 숨겨진 주상절리 바위들이 가득함....
깨진 기왓장~~더 큰것도 있고..
악어바위? 도마뱀 바위? 기암괴석~신기해서 담아옴..
이곳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보기엔 맛나게 보이지만 염언니가 넘 맛없게 끓임 ㅎㅎㅎ 나중에 퍼져서 억지로 먹었슴
산죽이 키를 넘고...무조건 길없는곳을 쑤시고 다님...무등산 타잔처럼 ㅎㅎ
그러다 조금 좋은길이 나오면 이렇게 시야가 확트이고~환상적임
백마능선과 안양산 넘어 대동산이 보이면서 더 멀리로는 화순 용암산이...
다음에 숙제 하려면 방향을 잘 찾아야 하기에 공부함 ...담에 숙제 제대로 할수 있을지 ㅎㅎ
억새밭길~~
또 산죽~~무조건 내려감...나무가 잡아 댕기고 난리부르스~그래도 열심히 가야함
얼마나 내려왔을까~~옷을 보니 거지가 따로 없다 ~서로 보고 웃고 참 과관이다
멀리 지리산이 그대로 보이고...백아산이 더 가까이 들어 오고
옹성산과 동복댐~~적벽~
드디어 내려다 보임~~규봉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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