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신낙남(완)

낙남정맥/제9구간 [마재고개~신풍고개]

자연산1 2010. 1. 26. 20:15

낙남정맥/마잿고개~신풍고개-15km...11구간...8시간

2007.8.19. 일..오전6시 광주염주체육관출발~인원15명

날씨-맑음

코스-마잿고개~송정고개~중지고개~안성고개~천주산~천주봉~굴현고개~용강터널~신풍고개

 

4시20분 알람시계가 울린다 새벽에 일어나려니 몸이 말을 안듣는다

꾸물거리면 출발시간이 늦을까봐 할수 없이 일어나 밥을한다

대충챙겨 집을나선다 버스가 한대가버리고 할수없이 택시를 탄다

염주체육관에 도착하니 타고가야할 버스가 아직이다

괜히 택시로 왔다나보다 기다렸다 버스로 올껄 하는생각이든다

출발시간 1분전에 버스가 도착 바로출발~ 차는 빠른속도로 달리고 못잔잠을 잔다

어느새 도착한지도 모르고 와버린 마잿고개 부랴부랴 산행준비하고 출발한다

오전9시...

 

 

차가 쌩쌩달리는 큰길을 건넌다

 

 

또하나 큰길을 신호받아 건너니 마잿고개 푯말이 나온다 바로위 조그만한 철계단 위로 낙남정맥길이...

 씩씩하게 오른다

 오름길은 항상 힘들다 조금올라도 땀이 비오듯하고 작은봉 하나 훌쩍넘고 또하나 올라 내려간다

 9시40분 송정고개...도로를 건너 철조망밑으로 낙남정맥길 개처럼 낑겨산으로 오른다

산을 하나넘고 내려선 중지고개 오른쪽길로 쭉~길따라가다

개사육장쪽으로 개목소리가 우렁차게 짖어댄다

삼복을 무사히 잘 넘겨서 인지 목소리가 여간큰게 아니다

개사육장 바로뒤 왼쪽으로 통나무두개 다리가 놓여있다 건너는데 흔들려거 위험하다

임도따라 쭉올라가면 알바하니 리본을 잘 보고 낙남길을 택해야 한다

두사람은 알바를 크게 했다고 한다

 425봉에서 바라본 마산시

  쉼터에 도착하니 애들을 데리고 나온 한가족이 눈에들어온다

 

 쉼터를 지나 올라서니 천주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능선을 타고 앞으로 가야할 천주산

 가는길목에ㅎㅎㅎ

 

 

 

 

 이곳에서 11시30분 점심을...

 

 지나온 능선

 

 

 전망좋은곳에 리본전시회라도 하듯 많이도 걸려있다

 창원시

 저위가 천주산

 

 

진달래 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다지 천주산이 아름답게 안느껴진다

진달래 필때 제대로 와서 봐야 겠다는 생각이...

 

 

 

 

 백영우 회장님 뒷모습ㅎㅎㅎ

 가야할 천주봉

 

 지나온 천주산

 

 팔각정뒤로 낙남정맥길

 

 

 

 

 

 

 굴현고개로 내려가는 산길이 장난이 아니다

 얼마나 습하고 미끄럽던지 엉덩방아를 그만 쿵~

마을에서 부족한 생명수를 챙긴다

달천고디탕 지나 오른쪽으로 임도따라 가야한다

아마새로 만든 정맥길인듯..

임도따라 오르면 바로 백월산으로 편안길이....

그런데 그길로 안가고 굴현고개 맞은편 대나무길로 오랐다

 여기서 산행을 끝내고 싶은데 안된다고 하니 또 가야쥬~

 마을사람이 이더운데 산에가냐고 그러신다...

 근데 창원은 유난히 더 더운것 같다

 몇일전 지리산은 참 시원했는데...

두분앉아 있는 바로위로 길이...아마 구 오리지날 정맥길인듯 대나무길을 지나 길은 가시덤불에

얼키고 설켜 갈수가 없는데 그길을 헤치고 가려니 짜증도 나고 말이 안나온다

완존 정글이다... 가시에 찔리고 할퀴고 날씨는 더워서 바람한점없고 ...

구 오리지날 정맥길을 과감이 버릴줄 알아야 하는데 날도 더운날 뭔 쌩고생인지...

 

낙남정맥길 반대쪽 남해고속도로에서 올라온다면

여기서 직진하면 우리가 올라왔던 험한 구정맥길이 나오니 절대 직진하면 안됨

푯말따라 가야 편안정맥길 임도가 나오면서 굴현고개가 나옴..

 

 멀리 정병산이 보이고 앞에 남해고속도로가 보인다

 위는 남해 고속도로 밑에 지하도를 낑겨지나야 한다

 컴컴한 지하도를지나 리본이 주렁주렁달려있다

 또 도로를 건너 산으로 붙는다 이산오르면서 모기가 얼마나 많던지

 모기한테 헌열을 많이 한셈..

남해고속도로를 지나 조그만산을 하나 오르니 운동기구가 많은 쉼터에 도착

사람들이 운동하러 한두명씩 올라온다 ..

여기서 또 낙남정맥길  리본을 잘 보고찾아가야 한다

첫번째 쉼터에서 낙남정맥길을 찾아 내려갈것...

우린 모르고 두번째 쉼터까지 가서 다시되돌아 조금내려오다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흙길이 나오면서 쭉따라가니 큰임도가 나온다 임도따라 내려가면 신풍고개다

또 두명은 반대로 내려가서 알바를 크게 한셈...

 

 첫번째 쉼터

 쭉가면 첫번째왔던 쉼터로 가는길 오른쪽 가느다란 길로 내려가야한다

 다음구간 정병산이 암봉으로 이어져 아름답게 보인다

 5시10분 신풍고개 타고온 버스가 보인다

여기 창원사람들은 신풍고개가 어디냐고 물어보면 절대모른다

검문소가 어디냐고 해야 안다 ㅎㅎ

 

날더운날 참 많이도 쉬어가며 산행을 했다

산을 내려오니 시원한 아이스바 하나씩 주시는데 꿀맛이다

반대편으로 간 두사람 기다려 모두 타고 북면 하니온천에 온천을하고

갈비탕한그릇 뚝딱하고 광주로....

참!! 산에서 말벌에 쏘인사람이 있다 것두 세방이나 얼마나 아팠을까~

꿀벌도 아닌 말벌 정말 조심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