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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일락산~석문봉~옥양봉~수정봉

자연산1 2021. 9. 6. 06:25

서산/일락산~석문봉~옥양봉~수정봉~마애불

2021/ 9. 5. 일, 오전 06시30분 집출발~

인원/9명~승용차 2대

날씨/맑음.오후 비

코스/개심사~용현산~일락산~석문봉~옥양봉~퉁퉁고개~수정봉~서산마애삼존불상(국보84호)~보원사지

 

이번엔 예산 가야산을 만나러 가는것 보다 수정봉이 목적으로 서산으로 달린다.

서산시와 예산군의 경계를 이루는 가야산은

예산, 서산, 태안 지역에서 무소불위의 힘을 떨치는 산이다.

산은 그 자체로 서해를 향해 호령할 듯 서있는 산이다.

 

산세 또한 근방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암산으로 기암들이 징검다리 마냥 하늘을 받치고 있다.

금북정맥의 산답게 당찬 힘을 발휘하고 아주 예쁜 꽃중에 꽃으로 생각한다. 

가야산에서 석문봉까지 암릉을 형성한 후 두 줄기로 나뉘어 일락산과 옥양봉, 수정봉을 향해 갈래 친다.

가야산 자락에는 사방 곳곳에 백제에서 조선시대에 걸쳐 이어진 문화재가 산자락마다 있다.

 

산세는 이곳 가야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다.

속삭이듯 유순한 물결이 흐르는 듯 아늑하게도 낮은 야산을 형성하며

서산지방의 외곽 들녁을 휘감고 돌아 팔봉산을 세우고는

태안반도로 건너가 안흥진 앞 바다에 떨어진다.

금북정맥의 산세가 U자 형으로 휘어감은듯~가야산은 서해안에서 두번째로 높은산?

우리나라에는 합천 예산 나주 모두 3곳에 가야산이 있다.

 

오늘 인원은 9명인데....어찌하여 나홀로 가는 산행길이 되었다.

나홀로 가는 산행길이어도 넘 좋은 오히려 홀가분하고 편하다.

하산후 인원8명은 점심을 푸짐하게 잘먹었네 하며 아우성이다.

 

겹벚꽃 왕벚꽃 청벚꽃으로 유명한 개심사...지금은 철이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