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지리산·[비등]

지리산/전도사골~문수대~왕시루봉~파도리

자연산1 2011. 6. 16. 12:35

지리산/전도사골~문수대~왕시루봉

2011. 6. 15.수. 06시20분발 광주-구례 (인원2명)

날씨/맑음

코스/신율마을~작은전도사골~문수대~질매재~질등~문바우등~느진목재~왕시루봉~파도리...11시간산행

 

 갈때~유스퀘어(광천터미날)~구례 7,300원  구례~토지 1,200원  토지~택시 12,00원

 올때~파도리~구례 1,100원  구례~광주 7,300원

 

 주중에 어디로 가볼까~생각하며 뒷동산 걷고있는데...때마침 장불재 사장님 전화가 온다

 지리산 가잔다~ok~ 코스도 내가 가보고 싶었던 그곳~염언니(간다고 해놓고 안감)

 지리산~말만들어도 어린애 처럼 가슴 설레게 하는산이 바로 지리산이 아닐까~

 지리산 곳곳에 숨어있는 또하나의 비경을 찾아~지리에 살며시 스며들고

 계곡의 시원함과 졸졸흐르는  물소리와  이른아침에 반가이 맞아주는 산새소리를 들으며 지리산 속살을 만나러~ 발걸음이 가볍다

 

  신율마을~~택시에서 내린곳

  화장실 있는쪽으로 간다

   이곳은 갈림길~~직진으로 갔다(알바) 쭈욱가다 계곡으로 스며들었다가 다시 원점 이곳으로 되돌아오고...이곳에서 좌측길로 가야함...

      어느님의 후기를 읽고 갑자기  생각나서 다시 되돌아옴.. 정신을 바짝차려야지 알바를 안함

  여기서 또 갈림길~~길이 보이는곳으로 가면 감나무골 계곡~우틀하여야 함

  비 지정로라 철문이 굳게 닫혀있고

  철문따고 슬며시 들어감...이곳에서 하얀개 세마리를 만났다...한마리 앞에서 무진장 짖어대며 악쓴다...두마리 우리뒤를 포위한다...머리를 보니 피가 묻어있고

  아침부터 겁이 버럭난다...가라고 소리질러두 막무가네 따라붙고 앞에서는 짖어대고 머리가 쫒빛선다

 

  한참을 따라오다 포기한것 같다......아이고 무서워~개밥될뻔했넹

 

 

 

   물에서 수영하는 물개한마리 ㅎ

 

 

 

 

 

  이바위에서 계곡이 두개로 갈라진다....왼쪽으로 좌틀하여 올라감

   갈라진 계곡 우틀계곡인데~사진만 하나 찍고 좌틀해서 올라감

 

 

 

 

 

 

 

 

 

 

  산목련(함박꽃)

  이 시그날까지 계곡을 따라 올라와야함...계곡이 거의 끝날시점에서  오른쪽 우틀하여 너널지대로 올라가야함...길은 없고 무작정 올라오면 능선에 희미한 길이보임

  산라일락

  능선에 희미한 길따라 가다 만난 조망터~~월령봉능선이 보임...조망만 하고 다시 왔던대로 길따라~

  광주우보회 시그날~~무진장 반갑고...여기서 위를 쳐다보니 커다란 바위 위로 올라가봄...

  노고단 송신탑

  이바위에서 조망함....송신탑과 바로위에 노고단

  월령봉 능선이 제대로 보인다

   올라왔으니 혼자 셀카놀이해보고....길도 없는길 올라온다고 머리는 산발이다~

 

 

 

  노고단이 바로 머리위에 있고

 

  왕시루봉~~좀이따 저기로 가야함

  문수대 가는길~

 

  물웅덩이도 보이고

 

  문수대 입구

  들어오지 말라고 해도 들어가봄

  문수암

  쉬는 공간

  조용히 구경하는데 스님 나오시며 이런애기 저런애기도 하며~~1년 정도 이곳에서 거주하셨다고 전에는 노스님이 계셨는데 내려가셨다고 어쩌구~저쩌구 ㅎ

  맛있는거 내놓라고~~그래서 기정떡과 방울토마토 드리고 두손모아 합장하고 문수대를 떠난다 ...

 

      문수암에서 오면 이곳~삼거리...점심을 이곳에서....점심후 돼지령을 확인하고 싶어 왕복 2km정도 될까 갔다옴

  지리산 종주하는 주능선~~돼지령...

   지리산 주능~돼지령에서 임걸령으로 가는길

  다시 왔던길 되돌아 가야함...

   돼지령 갔다 원위치~~ 삼거리 이곳에서 문수암 가는길과 돼지령가는길과 왕시루봉 가는길 ....통나무를 넘으면 문수암가는길

  삼거리 이곳은 왕시루봉 가는길...왕시루 만나러 고고~

  길을 막는 장애물

   여기서 우측으로 하산길이 보임...복호능선따라~

  왕시루봉 가는길에 돌모양이 신기해서

 문바우등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

 문바우등 돌구름다리

  복호능선~

  문바우등에서~암릉으로 가다 너무 위험해 좌틀하는 길이 보임...

  간판아래 곰취 발견ㅎㅎ두잎따다 점심때 쌈으로...향이 죽여준다~~근데 이곳에서 바로옆 산죽밟고 지나가는 소리....누구세요? 거 누구 있어요??

  해도~ 답이 없다...아마 멧돼지??  되돌아 그소리가 나는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가보니 역시나 멧돼지 가능성이...땅이 온통 파헤쳐져 일을 많이 해놓다

  왕시루봉~가도 가도 안나타나는 왕시루봉 끝이 없는 능선~ 가야 할 능선을 올려다 보며 숨을 몰아 쉰뒤 왕시루봉을 향해~

 

 

   왕시루봉 오름길이 넘~넘 힘들어 자꾸만 축늘어지는 육체는 인내를 시험하게한다 ...뻐근해 오는 다리 .숨통 조이는 고도 .

 

 

 

    지리산을 잉태하는 이런 참나무들도  있고

  고고한 모습으로 품위있게 서있는  아름드리 소나무도 저마다 예쁜 색조로

   너무 멀어서 왕시루봉이 이사간줄 알았다~~머리는 또 산발해서 정신없고...

  더 높은곳도 있는데 이곳에다 정상석을 세우다니....아무튼 너무 반갑다...못만나는줄 알았는데...왕시루봉 정상석 찾느라 왔던길 40분정도 왔다갔다...

  시간이 오후 5시30분이라 제일 짧은 코스로 내려가기로.....외국인 선교사 수양인을 둘러 본다는게 그만 깜빡했다...아쉽다

 

 

    땅나리

   에고~발바닥 무릎 다리도 무진장 아픈데 아스팔트길이라니....흐흐~ 하산길을 잘못 선택했다...토지 초등학교로 내려올껄.

  밤꽃...하산길에 하얀 밤나무꽃이 주렁주렁 풍성하게 메달려있고  밤꽃 향기가 그윽한 길을 걸으며 꽃향기에 취해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