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방울샘 마을에서 담아온 납매꽃
섣달을 뜻하는 납(臘)에 매화를 뜻하는 매(梅)를 합친말로 섣달에 피는꽃,
추위를 뚫고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에 비유해 '한객(寒客)'이라고도 불리며
원산지는 중국으로 3~4m정도의 크기로 자라는 낙엽관목수이다.
겨울에 노란 색 꽃을 피워내는 납매(臘梅)는 겨울 꽃만의 생존 전략을 가졌는데
그것은 꽃이 핀 것을 알아채게 할만큼 놀라울 정도로 강한 향기다.
추위가 강해질수록 짙은 향기를 내뿜는다.
모양이나 색깔이 아니라 향기로 강인함을 과시하고 번식을 이루기 위해 안간힘 쓰는 것이다.
소박한 겉모습 안에 갖춘, 눈에 띄지 않는 강인함이 신비롭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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