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원효계곡~변산바람꽃
2013. 2. 19. 화. 오전9시20분 집출발~나홀로
날씨/꽃샘반짝추위
코스/산장버스종점~원효계곡~좌측~치마바위~물통골~늦재삼거리~늦재~바람재~낙타봉갈림길~변산바람꽃아지트~1수원지~증심사주차장
봄내음을 느끼며... 봄이오는 소리도 들으며.... 가슴으로 봄을 마시러.... 무등산으로 무작정 달린다
집을 나와 버스 기다리는데 얼마나 춥던지 ~꽃샘 반짝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법원앞에서 1187번을 15분 기다리는데 넘~추워 다시 집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심정~
꾹참고 버스타는데 역시나 사람이 별로없다~좌석도 널널 ...다른날 같으면 만차일텐데....
산장에 도착하니 주차장에는 대형버스가 벌써 3대나~~무등산이 국립공원되더니 외지에서 많이들 찾는구나~
화장실 건물~
폭포도 얼어있고....
자동셀카놀이 해보고
돌탑을 지나~~계속 계곡치기.....
비박지.......사람이3명잘수 있는 공간~
고로쇠......누가~~수액을...마시고 싶었지만 땡땡~~얼어 마실수도 없다......
고로쇠 수액~~가득.......날풀리면 주인몰래 마시러 와야겠다 ㅋㅋㅋ 주변에 여기저기 고로쇠 봉지 수두룩......
절터였을까....우물도 있고 기왓장도 보임......
이렇게 국립공원인데........쓰레기 천국.........위쪽에 노란시그날~~가보니 호진님 구정설때 홀로 산행하며 규봉암으로 갔던....
오를수록 물줄기가 끊기며 너덜과 이끼로......
두부바위ㅣ ㅎㅎ
얼음이 말모양......
물줄기가 완전히 말라~~반질거린 등로 만나고........등로따라 간다.........홀로위쪽을 빨치하긴 넘 무리.....
이렇게 좋은 등로따라 가보니 무등옛길 치마바위가 나온다
이곳으로 나와~
치마바위에서 서석대 안가고 물통골로 내려간다 ......변산바람꽃 피었나 보러~~
물통거리
앞에 의상봉~
무등산 북봉~신선대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다보인다
한번더~
중봉~
증심사 지구~~
콩나물 같은 변산 바람꽃.......빼꼼이 머리내밀고......
봄을 알리듯..........너무 앙증맞다
봄을 알리는 노란 복수초...
이끼에 숨어 있는 변산 바람꽃
봄내음을 풍기며~~올해 첫 인사합니다
꽃샘 추위에도 봄을 알리듯.....어여쁜 자태를하고 눈맞춤 합니다
내가 넘 성급히 봄꽃 보러왔나 했는데 이녀석들~~벌서 나와 눈웃음치고 있네요
이녀석~ 추위에 떨고 있는걸까~~수줍어 얼굴못들고 그저 고개숙인 변산바람꽃
어쩌자고 벌써 나와 이 추위에 떨고 있는지......안쓰럽기도 하고~~신기하기도 하고
새봄이 왔다고 어히 이리 잘 알고 고고한 자태를 뽐내시나요~
봄의 아씨~~고운 모습 보니 정말 봄이군요...봄소식을 전하려 나왔군요
봄의아씨~고운아씨~순백의 아씨~추운 겨울 잘 이겨내고 이리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눈맞춤이라~ 정말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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