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제6구간 [차령고개~각흘고개]

금북정맥/제6구간 [차령고개~각흘고개]17.1km

2008.6.15. 일요일 06시 광주 염주체육관 출발~인원30

날씨/맑음

코스/차령고개~봉수산~개치고개~곡두고개~갈재고개~각흘고개 17.1km (7시간20분)

 

차령고개에 도착해서 올만에 스트레칭을 하고 산행 하잔다
모두 초롱이님 구령에 맞춰 몸을 풀고 있는데
윤미아 스트레칭도 안하고 앞장서며 나를 부른다
못가니 한발이라도 빨리 가자고... 스트레칭 하다말고 따라 나선다
차령고개 누워있는 표지석뒤로 돌계단을 올라 산으로...

 

초반부터 빡세게 급경사 오르막이다...
오늘은 산이 험하니 17.1km인데  8시간이나 준다
날씨는 덥고 어찌 산행을 할까 걱정이 앞서면서 오름길은 계속~
서있는듯한 느낌을 주듯 급경사다...

 

이번 구간은 한봉우리 오르면 내림길~또~ 오르면 내림길 이렇게 반복되는 산행길~
몇개의 봉우리들을 오르고 내려왔는지...몸은 지쳐간다
그러나 더울줄만 알았는데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이 시원함을 더해준다

 

산길엔 야생화꽃이 한들거리고 숲에는 푸르른 진초록이 싱그러움을 준다
적송인 소나무도 볼거리고...뻥뚫린 고속도로가 보이는 또 골프장 모습이 한가로워 보인다
11시40분쯤 점심을~목포표 낙지,홍어,포도주,등~

맛있는 점심을 해결하고~~올리버님! 덕분에 낙지 잘먹었습니다..ㄳㄳ

 

내일이 윤미아 생일이라 옆지기인 매진님이 미리준비한 케익을 가져왔다...
산에서 자축으로 노래까지 부르며 축하해주니
정말 산행하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한바탕 웃음꽃을 피운다

 

아직 갈길은 먼데 가기가 싫어진다 글타고 안갈수도 없기에
한걸음 한걸음씩 움직여서 가보지만 날씨가 더워 몸이 지친다

 

그러나 길벗님들 중간 탈출로는 없기에 끝까지 힘내서...
각흘고개까지.....
앞으로 날씨는 더워도 마루금 금북정맥은 계속 이어갈것이다

사진 찍어주신 첨단벌님께 감사하며~

더운 날씨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